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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27

[온라인 세상을 경험하며] 비대면으로 회의도 하고 수업도 하고 학회나 세미나도 하고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고 참 많은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. 얼마 전 어르신들과 줌으로 수업도 했습니다. 작년 일 년 사이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. 만나야만 되었던 일들이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 온라인 속에서 소통을 기대하지만 카메라를 켜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(20대) 심지어 저는 며칠 전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식사 준비도 했답니다. 물리적으로는 사적 공간까지 들어왔지만 오히려 단절되는 모순 앞으로 달라질 세상 정말 궁금합니다~!! 2021. 1. 10.
[한풀이] [한풀이] 살아오는 동안 우리는 이런 저런 희노애락을 맛본다. 이쯤 와서 그 아픔이, 그 상처가 더 힘겨워 오열한다. 지난 일인데 그 땐 그랬을 이유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적어도 지금은 아는데 여전히 삶의 발목을 잡는다. 언제까지 어디까지 왜 .... 이제는 덮고 묻고 가고 싶은 길을 가려한다. 그런데 아픈 어린 아이가 울고 있다. 아직 여한 없는 한풀이 열 두 마당이 남았나보다 2021. 1. 5.
[마스크 넘어 세상] 얼마 전 대면수업을 할 수 있어 학생들과 반갑게 마주한 날 저는 내심 놀랐어요. 마스크 넘어 생각도 느낌도 비말과 함께 차단되어 소통의 단절을 경험했답니다. 마스크를 쓰면 얼굴의 1/2정도가 가려지고 앞 머리카락이 내려진 경우는 눈동자 주변만 보여지지요. 익숙해지는 마스크 쓰기 가려진 마음과 생각들 누군가는 소통하고픈 이 마음을 “꼰대”라고 ?! 2020. 9. 30.
생존에 대한 열정 그 어느 날, 아무것도 먹지않아도 배가 고프지않음 또 다른 날, 먹고 또 먹어도 배가 부르지않음 그 어느 날도, 또 다른 날도,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눈물겹다~!! 2020. 8. 30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