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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27

[앎] 30년 전 이른 새벽시간에 수영을 했었다.몇 바퀴를 쉬지 않고 돌 수 있었던 그 시절 오랜 만에 다시 새벽 수영을 시작했다.  겸손하게 초급반을 신청했으나첫 날 중급반으로 진급이 되었다. 25m 레인도 헉헉거렸지만자유형도, 배영도, 평형도 기억하고 있었고 게다가 접영도 어슬프게 할 수 있었다. 기억을 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안도했지만교정을 위한 선생님의 코칭은 허공을 맴돌뿐   신기할 정도로 기억대로만 하게 되었다. 조금 알고 있는 것으로전부 아는 것 같은 착각으로고집부리며 주장하는 거울 속 내 모습 같은 날입니다^*^ 2024. 8. 11.
[3월의 출발] 모두 무탈하시지요? 갑진년이 밝아올 때 서로 인사도 나누고, 한 해 계획도 세웠지요. 그리고 설 명절에 또 한 번 인사를 나누며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. 이제 마지막인가요? 3월이면 또 다른 출발로 새롭게 시작합니다. 날이 차갑지만 바람결에 봄이 함께 오니 따스하고 여유롭습니다 . 올 한 해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하는 일도 재미나게 하시며 건강하세요~^*^ 문득 생각난다면 서로의 안부를 물어도 좋겠습니다~!! 2024. 3. 2.
[노인학대 예방] 함께하는마음재단에서 6월 15일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간단한 인터뷰를 했습니다. 어르신들이 학대를 당하는 경우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파출소나 알고 계시던 복지사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어요. 때론 가족이나 이웃주민이 신고를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. 어르신이 쉼터에 입소를 하시면 보호를 받으며 안전한 퇴소를 위해 여러 가지 개입을 합니다. 몇 년째 어르신들을 만나 상담을 하면서 드는 저의 생각들을 나눈 인터뷰 내용 일부를 소개합니다. 어르신들 중 자녀나 손자녀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쉼터에 오신 경우를 상담하고 나면, 정말 마음이 먹먹합니다.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하는 경우는 지금까지 참고 살아왔지만, 이제 더 이상 이대로는 살 수 없다며 폭력의 고리를 끊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. .. 2022. 5. 25.
[지금, 행복한 선택 ] 지금부터는 우리 자신이 "행복"할 수 있는 선택을 해요~!! 살아오는 동안 아픔과 힘겨움의 상처가 오늘까지도 삶의 발목을 잡지요. 상대가 나에게 한 말과 행동, 그 상황들을 잊을 수 없고 미안하다는 말로는 아물지 않아 문득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들로 울부짖게 됩니다. 그들이 준 상처로 우리 자신이 이토록 힘겨운 것이 억울합니다. 왜 그때도 지금도 우리만 아파야 하는가요? 오늘 지금부터는 우리가 [행복한 선택]을 해요. 그들이 사과하지 않아도 그들이 변하지 않아도 우리가 행복한 오늘을 살아요. 우리는 소중한 존재이니까요 2022. 3. 27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