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0년 전 이른 새벽시간에 수영을 했었다.
몇 바퀴를 쉬지 않고 돌 수 있었던 그 시절
오랜 만에 다시 새벽 수영을 시작했다.
겸손하게 초급반을 신청했으나
첫 날 중급반으로 진급이 되었다.
25m 레인도 헉헉거렸지만
자유형도, 배영도, 평형도 기억하고 있었고
게다가 접영도 어슬프게 할 수 있었다.
기억을 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안도했지만
교정을 위한 선생님의 코칭은 허공을 맴돌뿐
신기할 정도로 기억대로만 하게 되었다.
조금 알고 있는 것으로
전부 아는 것 같은 착각으로
고집부리며 주장하는
거울 속 내 모습 같은 날입니다^*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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