삶3 [생명] 올 초 봄맞이 정리를 하며 죽은 것 같은 화분 하나를 미련이 남아 남겨두었어요. 오고가며 눈길을 줘도 죽은듯 그 자리에 있었지요. 며칠 전 초록의 순이 올라온 모습을 보곤 반갑기도 하고 생명력에 감탄을 했어요. 우리의 내부에도 여전히 강인한 잠재력이 자리하고 있겠지요~!! 2021. 7. 5. [한풀이] [한풀이] 살아오는 동안 우리는 이런 저런 희노애락을 맛본다. 이쯤 와서 그 아픔이, 그 상처가 더 힘겨워 오열한다. 지난 일인데 그 땐 그랬을 이유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적어도 지금은 아는데 여전히 삶의 발목을 잡는다. 언제까지 어디까지 왜 .... 이제는 덮고 묻고 가고 싶은 길을 가려한다. 그런데 아픈 어린 아이가 울고 있다. 아직 여한 없는 한풀이 열 두 마당이 남았나보다 2021. 1. 5. 생존에 대한 열정 그 어느 날, 아무것도 먹지않아도 배가 고프지않음 또 다른 날, 먹고 또 먹어도 배가 부르지않음 그 어느 날도, 또 다른 날도,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눈물겹다~!! 2020. 8. 30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