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한풀이]
살아오는 동안
우리는 이런 저런 희노애락을
맛본다.
이쯤 와서
그 아픔이, 그 상처가
더 힘겨워 오열한다.
지난 일인데
그 땐 그랬을 이유가 있었음을
알게 되었고
적어도
지금은 아는데
여전히 삶의 발목을 잡는다.
언제까지
어디까지
왜 ....
이제는 덮고 묻고
가고 싶은 길을 가려한다.
그런데
아픈 어린 아이가 울고 있다.
아직
여한 없는 한풀이
열 두 마당이 남았나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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